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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원투펀치

산골지기 2016. 8. 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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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와 양현종은 기아의 원투펀치다;

헥터는 10승, 양현종은 6승을 거뒀다. 다승 부문에서는 올시즌 최강 원투펀치인 더스틴 니퍼트(13승)-마이클 보우덴(12승)에게 한참 뒤진다.

 

그러나 팀에 대한 기여도를 상징하고 선발 투수가 혼자 해낼 수 있는 이닝과 퀄리티스타트에 있어서는 리그에서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불펜이 취약한 KIA로서는 가장 실속있고 고마운 활약이다.

 

 헥  터

 니퍼트와 보우덴에 이어 올시즌 세번째로

10승 고지를 밟은 외국인 투수

 

시즌 초반을 최악의 부진으로 출발한 양현종은 중반을 지나 후반으로 가면서 더 강력해지고 있다. 

 5월까지만 해도 4점대던 평균자책은 1일 현재 3.21로 낮아져 전체 2위다.

7월 5경기 평균자책이 1.87이었다. 전체 투수 가운데 가장 완투를 많이 한 양현종은 탈삼진에서도 보우덴과 함께 공동 1위(103개)에 올라있다.

 170만 달러를 받고 KIA에 입단한 헥터는 초반 적응기를 거친 뒤 진정한 '몸값'을 해내고 있다.

5월부터 세 달째, 단 한 번도 6이닝 전에 마운드를 내려온 적이 없다. 5이닝 6실점 한 4월15일 넥센전과 4.1이닝 8실점(7자책)을 기록한 4월21일 삼성전을 제외하고는 꼬박꼬박 매 경기 6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헥터는 니퍼트와 보우덴에 이어 올시즌 세번째로 10승 고지를 밟은 외국인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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