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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대 화려하게 복귀한 밴헤켄

산골지기 2016. 7. 3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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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헤켄은 넥센에 복귀한후 28일에 펼쳐진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이날 벤헤켄이 넘어야할 상대 투수는 이번 시즌 화려한 투구를 펼치는 다승왕 니퍼트였다.

때문에 경기시작전에는 밴헤켄의 국내복귀전 승리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그러나 국내에 복귀한후 처음으로 치른 경기에서 밴헤켄은 완전히 부활했다. 6이닝을 책임지는 가운데 투구수 95개를 기록하며  화려한 복귀전을 연출했다.  1회에 박건우, 오재원을 연속 삼진 처리한 뒤 민병헌을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화려한 출발을 했다.

1회에 넥센타자들은 일찌감치 4점을 뽑으며 밴헤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4-0으로 앞선 2회 에  무사 1,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삼진으로 투아웃을 잡아낸뒤  박세혁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모면했다.

3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치던 밴 헤켄은  4회  에반스에게 좌중간 담장을 맞는 2루타를 내준후  허경민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며  첫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5회에 탈삼진 2개를 잡아내며 다시 투구의 안정을 보였다.

그사이 넥센은 또다시 점수를 추가하며  7-1으로 승기를 굳혀나갔다. 

 6이닝동안 삼진 9개를 잡아매는 가운데  1실점에 그치는 투구를 펼치며 화려한 국내복귀전을 치른것이다.

직구 최고 구속도 시속 144㎞까지 나오며 지난해와 변함이 없었고 예리하게 형성되는 포크볼도 여전히 위력을 발휘했다.  스트라이크 존 앞에서 급격하게 변하는 빠른 포크볼에 두산타자들은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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