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석호

석호는 담수와 해수가 섞여 염분농도가 0.5‰ 이상인 혼합수가 형성된 곳입니다.

동해안에서 볼수가 있는 석호는  해류의 작용으로 사주나 사취가 만 입구를 막아서 생기는 것입니다.

강원도의 동해안에서 볼수가 있는 석호는 북쪽의  화진포서부터 남쪽의 강릉 경포호까지  모두 18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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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

 

 우리나라  석호는 모두 강원도에 위치를 하고 있습니다. .

강원도에 있는 석호의 규모를 보면 화진포가 62만 7,000여평, 경포호가 25만 9,000여평 입니다.

◆강원 고성군에 위치한 화진포

강원 고성군 거진읍 화포리에 위치한 화진포는  동해 연안에 형성된 석호(潟湖) 가운데 하나입니다.

 경관이 아름다워 강원도 기념물 제10호로 지정된 화진포는 동해안의 호수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화진포의  면적은 2.39㎢이고, 호수의 둘레는 16㎞ 입니다. 

석호는 바닷가에 사주가 발달함에 따라 만이 바다에서 분리됨으로써 생기는 호수입니다.

 화진포는 전형적인 석호 지형으로 훌륭한 해수욕장이 발달하였는데요  호수와 바다 사이의 백사장이 화진포해수욕장 입니다.

 광복 후에는 김일성이 화진포에 별장을 지었고 한국전쟁 후에는 이승만과 이기붕 등이 별장을 지었습니다. 


화진포 앞바다에는 광개토왕의 능이 있다는 전설이 깃든 작은 섬 금구도(金龜島, 거북섬)가 있습니다. 금구도는 화진포 쪽에서 바라보면 그 형상이 거북이와 같다는 데에서 유래한 명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