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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선두로 한 근대 유럽의 제국주의 국가들은 동아시아에 서구 중심의 국제 질서 강요하였다. 서구 열강이 만든 국제 질서는 만국공법의 질서로 불렸다. 이 질서는 19세기 중반 이후 서구가 비서구 지역을 침략함에 따라 세계 질서가 되었고, 결국 동아시아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근대 유럽의 제국주의 국가들은 세계를 문명국, 반미개국, 미개국의 3개로 구분하였다.
문명국은 서양의 크리스트교 국가로서, 주권 국가인 문명 국가들 간의 관계는 자주 · 자립의 대등 관계로 보았다.
그러나 서양은 터키, 페르시아, 중국, 일본 등의 반미개국에 대해서는 법률이 있다고 해도 문명국의 법으로 간주하지 않으면서 영사 재판권과 같은 불평 등 관계를 강요하였다. 또한, 미개 지역은 주인이 없는 땅으로 간주하여, 최초 발견 혹은 개척한 문명국이 점거해도 된다고 보았다. 이러한 논리로 유럽이 세계를 종속시키고 지배하는 시스템을 합리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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