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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고대

고구려 - 남진정책

by 산골지기 2016.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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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는 427년(장수왕 15) 남진정책에 따라 도성을 평양성으로 옮겼다. 이때 평양성은 대성산성과 안학궁성(安鶴宮城)을 가리키는데, 586년까지 도성으로 이용했다.

대성산성은 평양 중심지에서 동북쪽으로 약 12㎞ 지점에 위치한 묘향산의 지맥인 을지봉(해발 274m)을 비롯한 6개의 봉우리를 연결한 포곡식 산성이다. 성벽의 둘레는 9.2㎞로 동서가 긴 타원형의 대규모 성곽이다.

성벽의 구조는 바깥쪽에 돌을 쌓고 안에는 흙을 채우는 방법으로 축조했다. 성벽의 요소마다 치(雉)를 설치하여 방어력을 높였다.

 

주작봉 지역의 성벽 하부에는 가공석을 사용하고 상부로 갈수록 작은 성돌을 사용했다. 성에는 정문인 남문을 비롯하여 성벽을 따라 문터가 19개소나 확인되었다.

 

1978년에 남문을 복원했는데, 문루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우진각지붕의 중층 누각 형태이다. 성 안에는 큰 계곡이 2개 있으며 170여 개소의 연못이 확인되고 있다. 대성산성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안학궁은 국왕이 상주하는 궁성으로 발굴결과 52개소의 건물이 확인되었다.

 

 즉 안학궁은 대성산 기슭에 위치한 궁궐로 남북 및 동서 길이가 약 620m의 네모난 평면이다. 이곳에 궁성을 쌓고 그 안에 남북 방향의 3개 축을 기준으로 건물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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