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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싸움과 팀의 마운드

by 산골지기 2015.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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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진출을 하기위한 마지막 티켓을 잡기 위한 한화, SK, KIA간의 3자 대결 구도가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한화는 최근 로저스 효과를 등에 업고 5위 싸움에서 SK에 한발 앞서는 모습을 보여왔다.

 

 SK가 극심한 마운드 난조를 보이며 패배를 거듭하는 동안 한화는 4연승을 달리며 상승곡선을 그린바가 있다.

로저스가 선발승 기근을 해결한후 송창식까지 오랜만에 선발승을 따내면서 마운드의 회복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 반면 SK는 기대를 걸고 영입한 세든이 부진을 보였고 이것이 연쇄효과로 나타나며 뜻하지 않은 마운드의 난조가 이어졌다.

14일 경기에서 김광현은 팀의 연패탈출과 함께 마운드 재건에 신호탄을 쏘았다고 할수도 있는데 SK의 마운드가 안정을 회복한다면 5위 자리를 둘러싼 순위다툼도 불을 뿜을것으로 보인다. SK가 주춤하는 사이에 5위 싸움에서 멀어지는듯한 KIA가 다시 좋은 경기를 펼치면서 5위 싸움의 양상도 한화와 SK의 양자대결에서 KIA가 합류하는 3자 대결의 판도로 흐르고 있다.

후반기가 시작되면서 KIA는 6할 승률을 만들며 팀이 상승모드로 전환이 되었고 이러한 상승행진은 꺼져가던 포스트시즌에 대한 희망을 다시 살리게 되었다.

 

 5위와의 격차를 좁히면서 가을야구에 대한 불씨를 살리던 KIA는 한때 3연패에 빠지며 주춤하기도 했지만 최근 다시 상승 페이스가 살아나면서 한화, SK와 함께 5위싸움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각팀의 에이스 투수들의 역할이 중요한데 한화에는 뚜렷한 에이스를 꼽기가 어렵다.

 

로저스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아직은 좀더 두고봐야할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5위 싸움의 와중에서 해결사로 나서기를 기대해볼 투수는 KIA의 양현종과 SK의 김광현이다.


연패 스토퍼 김광현

김광현은 14일 홈경기장에서 펼쳐진  LG와의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역투를 펼치며 팀을 3연패에서 건져냈다. 지난 13일 경기에서 팀은 LG 타선에 융단 폭격을 맞으며 16점을 내주는 졸전을 치렀다.

최근 침체를 거듭하던 팀의 마운드는 이날 절정에 달했다고 할 수가 있는데 가을야구는커녕 팀이 총체적인 위기에 빠지지 않는냐는 우려까지 자아내는 상황에서 14일에 김광현은 마운드에 올랐다.

1회에 한점을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하기도 했지만 이후 안정을 찾으면서 무시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에는 팔의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투혼을 발휘했고  손주인과 임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실점위기에 처한 상황에서도 베테랑 다운 위기관리능력을 발휘하며 실점을 하지 않는 가운데 5회를 마치며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지난 등판에서 좋지 않는 투구를 보이며 팀의 침체된 마운드에 함께 휩쓸리기도 했지만14일   등판에서 확실한 투구의 회복세를 보이며 승리투수가 되는 동시에 팀의 3연패에서 구출하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도 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1승째를 올린 김광현은 개인 성적 못지 않게 팀의 확실한 연패 스토퍼 역할을 하고 있다. 김광현의 연패 스토퍼 일지를 보면  지난  5월 27일 롯데전에 등판하여  팀을  5연패에서 구출한바 있었고 지난 7월 2일 kt전에서도 팀을 2연패에서 구해낸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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